[압구정 이고의원]텐써마와 써마지, 같은 원리인데 결과는 왜 다를까
텐써마와 써마지, 같은 원리인데 결과는 왜 다를까
2026.08.20
텐써마와 써마지, 같은 원리인데 결과는 왜 다를까
안녕하세요. 의학과 피부 정보를 전하는 압구정 이고의원 닥터웰로 김한국 원장입니다.
최근 저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은 피부질환뿐 아니라 노화를 늦추고 예방하는 다양한 시술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국내 피부미용 의료계에서도 새로운 안티에이징 시술과 리프팅 장비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오리지널 장비인 울쎄라·써마지를 비롯해 다양한 초음파·고주파 리프팅 장비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된 텐써마 장비에 대한 문의가 늘면서 "써마지랑 원리가 똑같다는데 왜 가격이 다른가요", "결과도 비슷한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다른 장비들과 마찬가지로 텐써마 역시 실제 임상 데이터와 사용 후기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콜라겐 재생과 리모델링을 통해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텐써마의 원리와 효과, 필요 샷수, 부작용, 시술 주기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텐써마, 무엇이 다를까
고주파 열을 이용한 리프팅의 원조는 Alma사의 써마지(Thermage)입니다.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이후 업그레이드된 써마지FLX 역시 그 효과로 많은 분들이 꾸준히 찾는 시술입니다. 국내 텐텍에서 출시된 텐써마는 써마지와 동일한 원리와 방법을 이용해 개발된 장비입니다.
고주파 리프팅의 원리를 쉽게 설명하면, 모노폴라 방식의 고주파 열이 진피층과 피하 지방층까지 전달되어 콜라겐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하고, 노화된 콜라겐의 변성을 유도해 젊은 세포로 재생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미국 피부과학회 JAAD에 발표된 써마지 임상 연구에서는 이러한 콜라겐 재생과 엘라스틴 탄력섬유 수축을 통해 심부볼이나 턱라인, 팔자 윗살, 목주름 등 처진 부위에 탄력을 더해주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써마지 단독 효과가 궁금하신 분은 따로 정리해둔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임상 데이터로 본 텐써마
가천의대 길병원 피부과에서는 사람 피부와 가장 유사한 돼지 피부에 임상실험을 진행해 텐써마 효과에 관한 전임상 결과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시술 후 30일 차 콜라겐 면적 변화를 측정한 결과, 써마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콜라겐이 재생되는 결과값이 나타난 바 있습니다.
■ 장비 특징
실제 사용상 느낄 수 있는 장점 중 첫 번째는 팁 크기입니다. 써마지FLX가 4.0㎠인 반면 텐써마의 팁 크기는 5.0㎠로 더 큽니다. 팁이 크면 샷당 에너지가 들어가는 유효면적이 늘어나고 침투 깊이도 더 깊어지기 때문에, 적은 샷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통증을 최소화하고 화상 등 부작용을 예방하는 쿨링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쿨링 펄스가 써마지보다 더 자주 분사되어 접촉면이 뜨거워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냉각시켜 피부 표피를 보호합니다. 온도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면 기계가 자동으로 중단되는 점도 부작용 가능성을 줄여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 부작용과 단점
써마지와 동일한 원리로 비슷한 효과를 내도록 개발된 텐써마지만,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장비인 만큼 임상 데이터가 더 누적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통증과 피부 붉어짐입니다. 다른 국내 장비들에 비해 고주파 에너지 강도가 높은 편이라 시술 시 통증이 더 클 수 있지만, 탑재된 진동 기능으로 통증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피해야 할 부작용은 화상입니다. 강한 고주파 전류가 흐르는 시술 특성상 피부 표면에 화상 가능성이 늘 존재합니다. 화상이 생기면 침투 깊이에 따라 홍반이나 물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즉각적인 드레싱과 처치를 하면 흉터가 남지 않지만 물집이 터지거나 방치되면 감염 가능성과 흔적 제거를 위한 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즉시 병원 내원이 필요합니다.
■ 시술 주기와 필요 샷수
샷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얼굴과 피부의 상태입니다. 기본적으로 600샷을 권장드리며, 600샷 기준 시술 주기는 1년에 한 번, 좀 더 관리를 원하는 경우 6개월에 한 번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얇거나 민감한 경우에는 한 달 간격을 두고 300샷씩 두 번으로 나누어 진행하기도 합니다.
■ 써마지와 비교했을 때
텐써마를 상담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것이 "그냥 써마지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입니다. 두 장비는 원리 자체는 동일하지만, 팁 크기와 쿨링 시스템, 국내 임상 데이터의 축적 정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텐써마는 더 큰 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써마지는 오랜 시간 축적된 해외 임상 데이터와 검증된 사용 이력이 강점입니다.
■ 비용
가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600샷 기준 130만 원 이상, 900샷 기준으로는 180만 원 이상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고주파 리프팅을 고려 중이신데 비용 부담이 크다면 올리지오 리프팅도 하나의 대안으로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장비마다 팁 크기와 에너지 전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기보다는 필요한 샷수와 세팅 방식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결과를 예측하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장비일수록 임상 데이터와 실제 시술 경험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새로운 장비를 도입할 때는 원리와 논문 근거를 먼저 충분히 검토한 뒤, 신중하게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텐써마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어떤 근거로 이 장비를 선택했는지 의료진에게 직접 물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같은 원리의 장비라도 세팅값과 시술자의 경험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클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압구정 이고의원 김한국 원장이었습니다.
※ 본 게시글은 의료법 제56조에 따른 정보성 콘텐츠이며, 시술 효과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